영동 황간일반산업단지 조성 순항…충북도 지정 ‘승인’
황간면 마산리 일대 30만㎡ 728억 투입…850명 고용창출·5500억 생산유발 ‘효과’
충북 영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황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황간IC에 인접한 황간면 마산리 일대 30만㎡ 부지에 건설되는 황간산업단지 지구지정 지정권자인 충북도가 최종 승인했다.
지구지정 승인을 받음에 따라 관련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미 조성한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가 지역의 핵심경제축으로 성장하며 분양이 완료되자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의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고,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 황간일반산업단지는 지난 8월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에 이어 지난달 산업단지 지구지정승인을 받아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산업단지 지정이 확정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일체의 개발행위 및 건축행위는 제한된다.
군은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진행한 뒤 내년 하반기 산업단지계획승인과 함께 2023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해 2025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황간일반산업단지에는 19만㎡ 규모의 산업시설과 11만㎡ 규모의 도로 등 기반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반시설에 투입되는 국비 123억을 포함에 모두 7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황간IC와 국도4호선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교통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에서 시야가 확보돼 입주하게 되는 기업들의 홍보효과 등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황간 물류단지와 연계된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가 증대될 것”이라며 “입주 희망기업과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통해 최고의 산업단지를 조성토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간일반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416㎞ 중 190㎞ 지점인 국토의 중심부와 국도 4호선에 바로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강점으로, 전국 기업체들의 큰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850명의 고용창출과 55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식 기자 입력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