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2023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인천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조성·운영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23년까지 스마트산단 통합운영센터, 스마트물류 공유서비스,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등 4개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산하 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은 17일 ‘남동 스마트그린산단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사업단은 스마트산단 사업 추진 과정에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제조혁신,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의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스마트산단 통합운영센터는 개방형 통합플랫폼을 적용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다. 인천스마트시티가 주도적으로 통합운영센터 조성 및 운영을 맡는다. 인천스마트시티는 상황관리 등 기본 플랫폼, 시설물 통합관리 등 서비스 플랫폼, 인공지능(AI) 등 지원 플랫폼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산단 플랫폼과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및 통합운영관제실 등 통합운영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산업단지 내 통신노드, 서미스망, 시설물 연결망 등 통신인프라도 구축한다.
특히 인천스마트시티는 교통문제 해결과 사업장 안전에 초점을 맞춘다. 수요응답형 버스(I-MOD), 무료셔틀버스, 퍼스널 모빌리티 등을 통해 대중교통 사용률을 높이고 주차장도 통합 관리해 주차난을 해결한다. 사업장 안전은 화재 알림 장비와 작업환경에 대한 알림을 지속적으로 한다.
스마트물류 공유서비스는 종전 공용물류센터를 리모델링하고 남동산단 내 기업에 특화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 컨설팅·설계로 물류시스템 개선을 지원하고 공유 스마트물류센터와 스마트물류 관리·운영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서비스 사업추진을 맡은 판토스는 내년부터 공동물류센터 리모델링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물류정보 시스템을 설계한다. 또 입주 기업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한다.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은 ICT 기반 친환경 인프라 풀랫폼을 활용해 다른 산단에 비해 20%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하는데 집중한다.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에서는 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해 혁신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들 사업은 각각 LG유플러스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맡는다.
현운몽 사업단장은 “남동스마트그린산단은 소재·부품 산업의 그로벌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라며 “지속가능한 도심속 클린산단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기일보 이승욱기자 2020. 11. 17